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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싼타페·EV3·GLB 250, '안전평가 실시 차종' 선정

현대차 싼타페, 기아 EV3, 메르세데스-벤츠 GLB 250 3개 차종이 국민 투표를 통해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실시 대상으로 선정됐다.1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18∼24일 국민 5820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이들 3개 차종이 각각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내연기관차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평가 대상이 됐다. 하이브리드차 부문은 올해 처음 포함됐다.자동차안전도평가는 법적 안전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의 평가를 실시해 제작사의 자발적 투자를 유도하는 정부 주도의 평가 제도다.이번 투표는 부문별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출시됐거나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국내외 완성차 중 가격이 8천만원 미만이며 최근 5년 내 자동차안전도평가를 받지 않은 차종 5개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여자는 각 부문에서 2개의 차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됐다.국토부와 연구원은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1위 오른 싼타페와 EV3, GLB 250을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 대상 차종에 포함할 예정이다.또 자체 선정한 다른 신차들을 대상으로 충돌·외부통행자·사고예방 안전성 등의 평가를 진행한 뒤 올해 말께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11 12:53
자동차

'1월 수출 호조' 완성차…설 할인으로 내수도 잡는다

완성차 업계가 새해 첫 달에도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이어갔다.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 2월 설맞이 할인 행사를 통해 내수 판매량도 빠르게 늘린다는 방침이다.4일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 5개사의 올해 1월 국내외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63만3236대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는 2.3% 늘어난 10만2794대, 해외 판매는 4.8% 증가한 53만442대였다.업체별로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3.3% 감소한 4만9810대를 기록했지만, 해외에서 2.8% 증가한 26만5745대를 판매했다. 국내외를 합산하면 1.8% 증가한 31만5555대였다.기아는 국내 4만4683대, 해외 20만257대 등 총 24만4940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15.3%, 해외는 2.0% 각각 증가해 전체 판매량도 4.2% 늘었다.한국GM은 글로벌 시장에서 51.9% 증가한 6만1698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2894대로 183.4% 늘었고, 해외 판매는 48.5% 증가한 5만8804대를 기록했다.KG모빌리티는 9172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 대비 16.6% 줄었다. 다만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월간 판매량 9000대를 넘겼다.르노코리아차는 작년 동기 대비 81.4% 급감한 1871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해외 판매는 97.1% 줄어든 226대였다.완성차 업계는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월 다양한 혜택과 경품을 내세워 내수 판매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차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준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EV, 넥쏘, GV60, G80 EV, GV70 EV 30만원, 포터EV, 마이티, 파비스를 구매할 경우 5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기아는 K5와 K8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원 할인 또는 선수금 10% 이상 납부 시 할부 기간(36~60개월)에 따라 1.5~3.5% 이자율을 적용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GM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 시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과 함께 추가로 80만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타호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4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KG모빌리티는 무이자 할부와 골드바 증정을 내걸었다. 티볼리(에어 포함), 코란도, 토레스, 렉스턴, 등 주요 라인업에 대해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마련했다. 창립 70주년을 맞아 토레스 구매자 중 195명을 추첨해 인당 금 10돈(37.5g, 360만원)을, 견적 신청자 중 한 명을 뽑아 금 4돈(15g, 144만원)을 증정한다.르노자동차는 QM6의 누적 판매 24만대 돌파를 기념해 2월 한 달간 100만원의 특별 혜택을 준비했다. 여기에 전국 영업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 최대 120만원을 더하면 2월 QM6의 최대 혜택은 220만원에 달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05 07:00
자동차

금호타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3883억원…전년比 1578% '껑충'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매출 4조410억원, 영업이익 388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1578.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9.6% 기록했다.해외시장 확대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지난해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을 증대했다. 또한, 판매 가격 관리를 통한 안정적 수익 구조 창출, 유통채널 다변화, 물류 인프라 확대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금호타이어는 올해 사업 목표를 매출액 4조5600억원으로 잡고 창립 이래 최대 실적 경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2022년 흑자전환으로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 수익성 중심의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및 글로벌 유통망 다변화 추진, 국내외 완성차업체 공급 물량 확대, 프리미엄 제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재무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30 17:32
산업

대기업 내부거래, SK 가장 큰 폭 증가...셀트리온 비중 62.5%로 1위

상위 10대 기업집단의 지난해 내부 거래금액이 최근 5년 중 가장 큰 규모로 증가했다. 여기에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높을수록 회사 내부거래 비중도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지정된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지난해 국내외 계열사 전체 내부거래 비중은 33.4%, 내부거래 금액은 75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12.2%(275조1000억원), 국외 계열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21.2%(477조3000억원)로 파악됐다.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집단(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한화, GS, HD현대, 신세계, CJ)의 국내 계열사 간 내부거래 금액은 196조4000억원이었다. 2021년(155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40조5000억원 늘었다. 10대 집단의 구성이 지난해와 동일했던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다.이들의 내부거래 비중은 13.9%로 공시 대상 집단 내부거래 비중(12.2%)보다 1.7% 높았다. 전년과 비교해도 1.0% 증가했다.기업별로 보면 내부거래 비중이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SK(4.6%)였다.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 국면에서 SK에너지의 계열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5년간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집단은 현대자동차(2.6%)였다. 글로벌 완성차 판매 시장이 호조를 띠면서 수출 완성차에 들어가는 부품 계열사들의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라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국내외 계열사 전체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집단은 셀트리온(62.5%) 이었고, 한국타이어(62.4%)와 삼성(58.3%)이 뒤를 이었다. LG는 총수 있는 상위 10대 집단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내부거래 비중이 감소해 지난해 9.0%까지 떨어졌다.총수 일가 및 총수 2세 지분율이 높을수록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도 유지됐다.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소속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11.7%였다. 지분율 30% 이상은 12.6%, 50% 이상은 18.8%, 100%는 27.7%까지 내부 거래 비중이 늘어났다.총수 2세 지분율이 20% 이상인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17.9%, 30% 이상은 19.4%, 50% 이상은 25.8%로 각각 집계됐다.내부거래 금액 역시 총수 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회사(14조9000억원→24조3000억원)와 총수 2세 지분율이 20% 이상인 회사(3조1000억원→3조7000억원) 모두 증가했다.업종별로는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의 분야에서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다. 내부거래 금액은 제조업, 건설업, 운수 및 창고업 등의 분야에서 컸다.공정위는 "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과 금액이 크다는 것만으로 부당 내부거래 소지가 높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총수 일가 지분율과 내부거래 비중 간 양의 상관관계가 지속되고 있어 모니터링의 필요성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11 17:19
자동차

연말까지 친환경차 쏟아내는 수입차

수입차 업계가 연말에도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친환경차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최근 소형 전기 스포츠다목적차(SUV) 'EX30'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EX30은 5인승 순수 전기 SUV다. 이 차는 전기차 보조금 100% 혜택을 받을 수 있는 4945만원(코어 트림)부터 시작된다. 상위 트림인 울트라는 5516만원으로 내연기관차 수준 가격에 수입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파워트레인은 69kWh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200kW 모터를 결합해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475㎞(유럽 WLTP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은 26분 걸린다.볼보는 5년 또는 10만㎞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을 기본 제공한다.볼보는 국내외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가격을 낮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EX30의 국내 출시가격은 유럽 판매 가격(독일 6570만원, 영국 6810만원, 스웨덴 6750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 연말에만 총 8종(GLC 쿠페, A클래스, GLA, GLB, CLA, GLS, GLS 마이바흐, GLE 쿠페)에 달하는 신차를 새로 투입했는데 신차 대부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장착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기존 내연 기관의 요소와 48볼트 전기 시스템 및 전기 모터를 결합한 차량을 말한다. 토요타는 오는 13일 ‘5세대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 세단과 SUV 장점을 조합한 준중형 해치백이다.5세대 프리우스는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퍼포먼스와 가속 응답성이 향상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64㎞의 주행거리를 실현했다.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은 물론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 등 안전사양도 적용됐다.수입차의 공세에 맞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현대차는 이달 투싼 부분변경 신차를 선보인다. 2020년 9월 출시한 4세대 신형의 내·외관을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상징 디자인인 날개 모양 주간주행등은 형상을 유지하면서 직선 구조로 다듬었다. 현대차가 북미에서만 판매하는 픽업트럭 산타크루즈를 닮았다. 투싼이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라는 걸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HEV로 구성했다. 기아는 카니발 부분변경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6L(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동력계를 장착해 최고 245마력, 최대 37.4㎏f.m을 낸다. 연료효율은 복합 14.0㎞/L(자체 측정)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비수기로 불리는 연말에도 다수의 제조사들이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며 "주력 차종부터 소수 마니아를 위한 틈새 차종까지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04 07:00
산업

[ESG, 어디까지 해봤니] ESG 성공 평가 SK그룹, 최태원 '딥체인지'의 핵심으로

기업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거스를 수 없는 아젠다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공동목표인 ‘탄소중립’으로 가는 과정에서 ESG 경영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ESG위원회와 실무기구 등이 구축되면서 ESG 경영은 도입 단계에서 확산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이처럼 ESG 활동이 강조되면서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받기 힘들어졌다. 세계적으로는 ESG 공시 의무가 강화되고, 표준화 논의까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제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ESG 경영 성과 등을 보고 투자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이런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전략과 성과를 들여다봤다. SK그룹의 ESG 경영은 전 세계 정·재계 리더들과 석학들이 모인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 ‘ESG 전도사’로 불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한 ESG 관련한 사회 성과인센티브(SPCᆞSocial Progress Credit)가 지속가능한 경영의 성공모델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재무 가치 못지않게 기업의 사회적가치(SV)를 중요 시 여겼던 최 회장은 이미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 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SPC 프로그램을 제안한 바 있다. 이처럼 SK는 국내에 가장 먼저 ESG 경영 개념을 도입하는 등 미래 변화에 대비한 사업구조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딥 체인지’ 기치 사업 전 영역 ESG 평가 최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 기조 아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ESG 경영이 있다.SK는 이미 사업 전 영역에서 ESG를 평가 요소로 포함하고, 매년 사회적가치를 측정해 금액으로 환산 발표하는 등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런 사회적가치를 제품 및 서비스 영역까지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SK는 지난해 환경과 사회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 영역에서 총 1조9368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지정학적 위기와 금리 인상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G 경영을 핵심 경영철학으로 삼고 위기 돌파에 매진하고 있다.최 회장은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2023년 신년 인사에서 “기후변화, 질병, 빈곤 등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업이 앞으로 인류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자는 의미다.또 그는 지난해 10월 ‘2022 CEO세미나’의 폐막 연설에서도 “ESG 경영 요소를 비즈니스에 내재화해 지속적인 성장성을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안하기도 했다.SK는 최 회장의 주문에 따라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을 옮기고 있다. 올해 ‘CES 2023’에서 지난해에 이어 탄소 감축에 대한 약속과 비전을 재차 밝혔다.SK는 SK㈜,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해 총 8개 계열사와 SK가 투자하거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플러그파워, 테라파워,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 등 10개 파트너도 함께 참여해 ‘글로벌 탄소중립 동맹’의 기술력을 과시했다.SK는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t)를 줄이겠다고 공표했는데, 이번 CES 2023에서 탄소 감축을 위한 실천에 함께 나서자는 뜻을 표현한 ‘행동’을 화두로 정했다.SK가 CES에서 파트너 사들과 함께 선보인 친환경 기술·제품은 40여 개에 달했다. 전기차 배터리, 수소, 고효율 반도체, 폐기물 에너지화,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심항공교통(UAM),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기술이 전시됐다. 그린 에너지 등 성장 집중…ESG 가속 SK는 4개 성장영역인 그린 에너지, 반도체 및 소재, 디지털, 바이오에 집중해 ESG 경영을 더욱 가속화해가고 있다. SK온은 지난해 7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각 5조1000억원, 총 10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용 배터리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을 설립해 공식 출범시켰다.또 SK온은 포드차, 양극재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북미에서 양극재 생산시설을 구축해 블루오벌SK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SK온은 배터리 필수 소재인 고성능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확보, 배터리 현지 생산을 넘어 향후 원소재 확보와 생산을 아우르는 현지화 전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친환경 미래에너지와 수소도 SK의 2023년 주요 성장 사업이다. SK㈜와 SK E&S는 2021년 총 1조6000억원(각 8000억원)을 투자해 수소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플러그파워의 지분 9.9%를 확보하면서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이를 바탕으로 SK E&S는 플러그파워와 합작회사 SK플러그 하이버스를 설립하고 아시아 시장 내 수소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SK는 ‘글로벌 탄소감축 기여’라는 그룹의 경영 방침에 따라 SMR 설계기업인 테라파워와 협력해 다양한 그린 에너지 사업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거버넌스 스토리’로 지배구조 혁신 박차 SK는 지난 2021년부터 최태원 회장이 경영화두로 제시한 ‘거버넌스 스토리’를 추진하며 이사회 중심 경영 및 지배구조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거버넌스 스토리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자는 것이다.최 회장은 “지배구조 투명성을 시장에 증명해 장기적인 신뢰를 이끌어내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이 과정에서 SK 관계사 각 이사회는 2021년부터 CEO 평가와 보상까지 도맡는 등 역할과 책임이 막중해졌다. 이에 따라 SK 수펙스추구협의회는 관계사에게 사외이사 후보추천 지원과 함께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경영 정보 등을 제공하는 이사회 업무 포털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또 이사회 평가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외이사들이 SK 주력 사업에 관한 국내외 산업 동향과 글로벌 기업의 이사회 운영 모델을 연구하고, 이사회 역할을 논의하는 디렉터스 서밋을 2022년에 첫 개최했고, 올해부터 정례화하고 있다. SK의 각 상장사들은 올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여성 및 전문경영인 출신 사외이사를 대거 신규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ESG 경영 기반 사업 모델로의 혁신을 통해 시장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23 07:54
자동차

친환경차 전시회 'EV트렌드 코리아' 개막…신차는 어디에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3'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며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전시회는 매년 전기차·이륜차 등의 E-모빌리티와 충전 용품 및 충전 솔루션 서비스, 구매 정보, 체험 프로그램 등 국내외 전기차 트렌드를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왔다.올해 전시회는 총 95개사 441개 부스가 참가해 전년 대비 1.5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운영된다. 현대차와 기아, 볼보트럭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젠스테이션과 젠트로피 등 소형 모빌리티 업체가 참가한다. 충전기 및 인프라(CHAEVI, SK일렉링크, 모던텍, SK시그넷, 중앙제어 등) 브랜드도 대거 부스를 꾸린다.이날 개막식에선 국내 유일 순수전기차 시상인 EV 어워즈와 K-EV100 우수기업 시상식이 진행됐다. 현대차 아이오닉6가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환경부 장관상)'로 선정됐다. '올해의 혁신전기차'는 기아 EV6 GT, '소비자가 선택한 올해의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6, '올해의 전기충전기'는 CHAEVI(채비)가 수상했다.전시 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업계 전문가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EV 360 컨퍼런스' 'EV 투자 세미나' '전기차 레이스' 'EV 에코랠리' 'EV 라이브쇼' '오토디자인어워드' '전기 이륜차 시승 체험존' 'SK렌터카 다이렉트와 제휴한 온오프라인 동시 라이브커머스' 등이 마련됐다. 다만 올해 전시는 참가 업체는 늘었지만 완성차 업체들의 불참이 늘어 '반쪽짜리' 행사라는 지적이 나온다.실제 이날 현장에 방문한 결과,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와 기아, 볼보트럭만 눈에 띄었다. 작년 전시 부스를 꾸렸던 르노코리아자동차, 볼보자동차코리아, 폴스타코리아 등은 올해 참가하지 않았다.이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기차도 없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기아는 고성능 전기차 EV6 GT와 EV6 GT-라인을 선보였는데, 이들 모델은 모두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그나마 볼보트럭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트럭을 선보인 정도다. 업계는 국내 최대 전기차 산업 박람회인 EV 트렌드 코리아에 완성차 업체들의 관심이 멀이진 배경으로 오는 3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통상 EV 트렌트 코리아는 상반기에 서울모빌리티쇼는 하반기에 열렸는데 이번에는 서울모빌리티쇼 일정이 3월로 앞당겨졌다"며 "아무래도 규모나 관심 면에서 서울모빌리티쇼가 업체들이 쏠린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현대차가 코나 일렉트릭을 일반 소비자에게 첫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도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수입차 브랜드들도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EV 트렌드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기차 모델보다 EV 충전·인프라 등에 무게를 뒀다"며 "국내 소비자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16 07:00
산업

타이어 40만개 불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가동 전면 중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화재 사고가 발생한 대전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불이 난 2공장을 포함해 대전공장 전체 가동이 멈췄다. 생산 재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타이어는 13일 대전공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생산을 중단했다고 공시했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생산 재개 예정일 및 기타 변동사항은 상세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화재는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2공장 12동에서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12동은 타이어 모양을 만드는 가류공정(타이어를 성형한 뒤 열을 가해 찌는 공정)을 하는 곳이다.전날 오후 10시쯤 시작된 불은 2공장의 물류동과 원료공장까지 확대됐다. 2공장의 물류동에는 타이어 제품 40만개 정도가 보관돼 있었는데 모두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액은 정확히 추산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직·간접 손실액은 확인 중이며, 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복구 기간을 단축해 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한 다음 국내외 다른 생산거점으로 물량을 분산하는 등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대전·금산에 공장 2곳을 운영 중이며, 해외에서는 중국 3곳과 미국·헝가리·인도네시아 각 1곳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그룹,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업계도 화재로 인한 타이어 제품 수급 차질 가능성을 주시하면서 대체 공급처 확보 등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타이어는 지난 6일 조현범 회장이 횡령·배임 및 공정거래법 위반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이번 대전공장 대형 화재로 생산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는 등 악재가 겹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13 15:45
자동차

시대 관통한 명차의 재발견…토레스·신형 그랜저 질주

완성차 업계에 뉴트로(New 새로움+Retro 복고) 열풍이 불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인기 모델을 새롭게 재해석하면서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쌍용차 토레스, 현대차의 그랜저부터 수입 오프로드 SUV까지 옛 모델을 계승한 디자인에 첨단 기술까지 접목되면서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업계는 새로운 복고풍 모델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토레스에 이어 그랜저도 대박 행진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복고풍 모델을 가장 적극적인 곳은 쌍용자동차다. 쌍용차는 지난 7월 '무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토레스'를 내놨다. 출시 당시 이강 쌍용차 디자인센터 총괄 상무는 "토레스는 무쏘가 갖고 있던 크고, 단단하고, 고급스러운 정통 SUV의 이미지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토레스는 전반적으로 무쏘와 같은 각진 근육질의 외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전면 버티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단단한 성곽 이미지가 연상시키며, 후면은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육각형 타입의 가니시(무늬)로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계기반의 상하 폭을 축소해 운전자 시야를 더 확보하면서도 3분할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각종 주행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무쏘의 재림에 소비자들은 열광했다. 현재 누적 계약 8만대를 돌파했으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이 1만5800대를 넘어섰다. 현대차가 최근 선보인 7세대 그랜저 역시 마찬가지다. 7세대 그랜저는 디자인적으로 1세대 모델을 재해석해 오마주(존경)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1세대 그랜저는 모서리가 네모난 박스에 바퀴를 달아놓은 듯한 디자인 때문에 '각 그랜저'라고 불렸다. 곧은 직선의 디자인이 자칫 투박해 보일 수 있는 대형 차체에 강인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심어줬다. 7세대 그랜저는 36년 전의 각 그랜저의 디자인을 곳곳에서 차용했다. 첨단 기술을 적용한 차량의 외관에 복고풍 감성을 덧입혔다. 그랜저를 고급 국산차의 대표 모델이자 성공의 상징으로 기억하는 기성세대의 향수를 소환한 것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14일 출시행사에서 "7세대 그랜저는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돌아온 그랜저에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사전계약으로만 10만9000대를 팔았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까지 1만1000대, 내년 11만9000대를 인도할 계획이다. 수입차 업계도 복고풍 모델을 앞다퉈 출시하는 분위기다. 포드가 올해 선보인 '뉴 포드 브롱코'가 대표적인다. 브롱코는 1966년에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57년이나 된 포드의 대표적 오프로드 SUV로, 1996년 생산이 중단된 후 25년 만에 생산이 재개된 모델이다. 뉴 포드 브롱코는 복고풍 디자인에 강력한 주행능력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년에 걸쳐 완성된 디자인은 1세대 모델의 레트로 감성을 그대로 살렸다. 각진 브롱코 레터링 그릴, 전면의 둥근 헤드램프, 펜더 플레어(흙받이)로 둘러싸인 대형 타이어 등이다. 특유의 투박한 레트로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기술 등으로 출시되자마자 인기 수입 SUV 리스트에 올랐다. 이 모델은 올해 포드코리아 내에서 ‘익스플로러’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코란도, 갤러퍼도 돌아온다 복고풍 신차가 인기를 끌자, 완성차 업체들은 앞다퉈 새로운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쌍용차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정통 코란도' 후속 모델 개념인 'KR10' 개발에 돌입한 상태다. 내년 하반기 토레스 전기차 버전인 U100(프로젝트명)이 출시된 뒤 공개될 예정이다. 이강 쌍용차 디자인센터 총괄 상무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토레스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KR10에서 완성하겠다. SUV를 정말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차로 만들어 공개하려고 한다"며 "뜨거운 심장을 가진, 자유분방한 쪽으로 방향을 맞춰 KR10을 시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갤로퍼' 헤리티지를 반영한 신형 '싼타페'(프로젝트명 MX5)를 개발하고 있다. 1세대를 오마주한 7세대 '그랜저' 성공에 힘입어 신형 싼타페까지 현대차 고유의 전통 디자인을 재해석한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현재 프로토타입 모델을 개발해 국내외 곳곳에서 주행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싼타페에서 주목되는 점은 신규 플랫폼과 레트로 디자인이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1990년대 현대정공 시절 개발한 정통 오프로더 모델 갤로퍼에서 영감을 얻었다. 강인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떠오르는 갤로퍼 특유의 2박스 형태 각진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대차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도 공유한다. 그릴과 램프 등에 현대차가 아이오닉5를 통해 먼저 선보였던 '파나메트릭 픽셀' 디자인 요소를 넣는다. 특히 헤드램프에는 현대차를 상징하는 알파벳 'H' 형상 LED 주간 주행등이 들어간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을 주력으로 삼고 디젤 모델은 배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인기 모델에 모던한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가미한 신차들이 인기를 끄면서 뉴트로가 자동차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며 “한동안 이 같은 레트로풍의 모델들이 계속 출시될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24 07:00
산업

부산모터쇼 개막, 10일간 열전... SKT, 넥센타이어도 참가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격년으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는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라는 주제로 열흘간 펼쳐진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선 완성차 브랜드 6개를 포함해 총 28개 국내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완성차 국내 브랜드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했고, 수입 브랜드로는 BMW,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했다. 직전 행사인 2018년에 완성차 업체 19곳이 참여한 것에 비하면 규모가 축소됐다. 부산시와 모터쇼 사무국은 미래 자동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친환경 전기차 등을 전시하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다양한 체험을 하는 '자동차 축제'로 준비했다. 전날 프레스데이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6과 기아 EV9 콘셉트카 등 전기차가 단연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의 두 번째 전기차 아이오닉6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고,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7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콘셉트카 '세븐' 등도 전시됐다. 제네시스는 'X(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물을 공개했고 순수 전기차인 'GV60'과 'GV70', 'G80 전동화 모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G90 롱휠베이스'도 선보였다. 기아는 내년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SUV EV9의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을 최초로 공개했다. SK텔레콤은 2030년 부산 하늘에서 도심항공교통(UAM) 비행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번 모터쇼에 참가해 '엔페라 슈프림', '더 뉴 엔페라 AU7' 등 주력 타이어 5종과 비대면 타이어 방문 교체 서비스인 '넥스트레벨 GO' 차량을 함께 선보였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선 이색 슈퍼카부터 이륜차까지 직접 자동차를 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밖에 전기 휠, 전동 킥보드, 전동 스케이보드, 전기 자전거, 전기 오토바이를 선보이는 스마트모빌리티쇼, 수출상담회, 신차 시승 행사(제네시스), 자동차 e-스포츠 체험, 야외 신차 홍보부스, 전기 오토바이 시승, 극소형 전기차 체험 시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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